매일신문

[경북도지사 출마자 릴레이 인터뷰] ④이철우

"경북 역사 이래 최대 문화관광사업"

□이철우 국회의원 프로필 -1955년생(만 62세) -경북 김천 출생 -김천고
□이철우 국회의원 프로필 -1955년생(만 62세) -경북 김천 출생 -김천고'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국회의원(3선)/ 경상북도 부지사/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이철우 후보는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경선에 나서면서부터 반칙 없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당내 경쟁자는 물론 다른 정당 후보들도 선거 뒤에는 경북 재건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여야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 재도약 청사진은?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출마했다. 최근 '신바람 경북 100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일자리 넘치는 경제 ▷활기찬 부자 농어촌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를 목표로 한다. 경북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문화관광사업을 실시하고 규제 파괴로 실리콘밸리형 성장산업을 육성, 일자리를 쏟아내겠다. 농촌 일손 부족과 판매 걱정을 해결하고 소득을 높여 인구를 유입시키겠다. 이웃끼리 돕는 따뜻한 경북형 복지체계를 만들어 국가 복지정책이 나가야 할 모범을 보이겠다.

-인구 감소 등 존립 위기를 맞은 북부지역 재건은?

▶도청 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완성, 세종시와 함께 대한민국 허리경제권의 양대 축으로 만들고 북부권 시대를 열어가겠다. 바이오'백신'베어링 클러스터 등 성장산업을 탄생시켜 소득을 높이겠다. 소수서원'하회마을 등 선비정신의 수도로서 가진 정신문화 자원을 성지화하고 전통문화'청정자원'스포츠가 어우러진 힐링관광 거점지역으로 방문객이 넘쳐나도록 하겠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동남권 부흥 복안은?

▶경북도 동부청사를 설립하고 도지사가 동남권 발전을 직접 이끌 것이다. 경산'영천은 화장품'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청도는 새마을'화랑정신 성지로, 경주는 왕궁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권 최고 역사문화 관광지로 발돋움시키겠다.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에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첨단과학도시로 육성해 지진과 탈원전 피해를 극복하겠다.

-산업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는 서부권 발전 방안은?

▶구미국가산단 생산액이 2010년 70조원에서 지난해 41조원까지 감소했다.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자동차부품업체 피해도 예상된다. 산업단지 재건에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융합을 통해 재편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대구-칠곡-구미-김천을 잇는 서부권은 스마트 기기 등 4차 산업혁명 성지로 만들어 신성장산업을 일으키겠다. 상주'성주'고령은 광역 농수축산물 유통물류 기능을 부여하는 등 대한민국 농업 1번지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투자하겠다.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에 대한 입장은?

▶여론조사에서 1등으로 앞서가자 온갖 허위 비방으로 공격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출마 선언을 하면서 상대방을 헐뜯거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없는 '3무(無)' 선거를 선언한 바 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경선 후유증이 걱정된다.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각종 비방'흑색선전은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자충수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이의근 지사, 김관용 지사를 모신 부지사 출신이다.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세세하게 꿰뚫고 있다. 게다가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지방 살리기'를 의정활동 목표로 삼고 전국을 다니며 지방 발전 방안을 연구해 왔다. 철저하게 준비해 온 경북 발전 구상을 도민들과 함께 성공시켜 반드시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올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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