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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센터 창업 아이디어 모집 온라인 접수…10월 내 우승자 결정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사업성을 평가받는 자리가 이달부터 마련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3일부터 창업 아이디어 발표 프로그램인 'C-STAR Pitching'(시스타 피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와 함께 창업에 관심 있는 아이디어 발표자와 청중평가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C-STAR Pitching은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대중과 전문가에게 발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이트(c-star.kr)를 통해 아이디어 접수를 받고 있다. 10월까지 매달 IT와 디자인, 바이오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가 속한 분야에 따라 발표일이 다를 수 있다. 운영자의 사전 검토를 통과하면, 행사 당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와 청중평가단을 통해 아이디어를 평가받는다.

청중평가단과 발표자, 전문가들은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토론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 그룹 네트워킹과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절차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인 다음 10월 최종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C-STAR Pitching은 2015~2017년 모두 73회를 열어 432명의 참가자(팀)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프럼이스'의 이태형 대표는 여행자를 위한 신발을 만들어, 올해 초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1천500개의 선판매를 이뤘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몰라 창업을 망설일 뿐이지 누구나 마음속에 창업이란 꿈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부담 없이 발표하고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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