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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잇따르는 강남지역 '新테헤란로 시대 열리나',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등 강남지역 단지 이목집중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최근 강남 일대에 각종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2일 서초구는 서초대로 인근 사유지 도로와 법원단지, 롯데칠성 부지 등 일대 58만㎡를 대상으로 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에는 도로미보상 토지 '선(先)기부채납' 도입, 법원단지 일대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롯데칠성·코오롱부지 일대 블록별 자율개발 허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있는 법원단지 일대를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내방역 일대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7호선 내방역 일대 21만㎡의 용도를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하는 '방배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안'으로 내방역 일대가 대폭 개발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으로 내방역에서 이수역에 이르는 서초대로변과 방배로변의 업무·문화시설의 연면적 제한을 완화해 방배권역 일대의 경제·문화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초대로 서초역~내방역 구간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도 내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방배동은 서리풀공원 내 군부대로 길 중간이 끊겨있어 강남권 통행에 불편이 있었지만 이 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의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되고 남부순환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발사업으로 서초구를 비롯한 강남 일대가 상승세를 맞이하면서 강남권에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903-17번지 일원에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을 분양한다. 지난 달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은 오픈 첫 날 9천여 명이 몰리며 현재 1만 여명 이상의 내방객이 몰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99가구 규모로 전용 39~84㎡로 구성된다.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서초구의 개발 수혜를 한 몸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서초우성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2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신분당선과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에 속한다. 또한 서울고, 양재고, 은광여고 등의 우수한 학군과 강남세브란스, 이마트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동 상아2차'(가칭) 아파트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총 679가구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71·84㎡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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