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우즈벡 사마르칸트주 교류협력 확대

州 부지사 일행 도청 방문 논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바바예프 오타백(오른쪽) 부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바바예프 오타백(오른쪽) 부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가 교육'관광 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바바예프 오타백(Babaev Otabek) 부지사 일행은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면담하고 두 지역 간 우호 협력과 상생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와 지난 2013년 8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실크로드의 중심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사마르칸트시에 기념비를 설치한 바 있다. 이후 두 지역 간 학술, 문화교류, 공동연구, 상호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왔다.

이날 바바예프 부지사는 경북도가 2013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라예프 투라브존(Jurayev Turabjon) 사마르칸트 주지사의 감사패를 김관용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바바예프 오타백 부지사 일행은 4일 실크로드 프로젝트로 인연이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사마르칸트 국립대 간 유아교육 분야 교류협정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유아교육학부를 신설하면서 한국의 유아교육시스템을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사마르칸트시가 경북도 경주시와 흡사한 고도(古都)로서 최대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 성공 비결을 배우고, 앞으로 사마르칸트 도시개발에 경주시를 모델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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