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도지사는 3일 간부회의에서 "정부 공모사업에 철저히 대응해 경북의 발전 전략이 반영되도록 하라. 직접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선거 국면에서 자칫 느슨해지면 사업을 놓치고 만다. 실'국장들이 중심을 잡고 정부 정책 동향을 철저히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했다. 이어 "선거는 정치인의 몫이고 공직자의 몫은 일이다.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행정에 공백이 생기면 일벌백계하겠다"면서 공직 기강 다잡기에도 나섰다.
경북도는 올해 정부 주요 공모사업 23건을 선정해 특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공모 사업에 대비해 관련 연구 용역을 대부분 시작했고, 사업별 추진 계획도 구성해놓고 있다. 직원 동기 유발을 위해 공모 사업 선정 시 근무성적 평정 가점 부여 등 과감한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자 대응 전략회의를 하고 신속히 대처했다. 그 결과 최근 7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22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스마트시티 10대 확산 모델 ▷빅데이터 전문연구센터 등 16건에 달하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 도지사는 "공모사업이야말로 당당히 경쟁해 얻어올 수 있는 국책사업이다. 그런 만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우리의 강점과 여건을 잘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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