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 스페인어 능력시험 'DELE' 국내 2번째 유치

연간 3회 실시, 등급 부여

대구가톨릭대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스페인어 능력시험인 DELE(Diploma de Espanol como Lengua Extranjera) 센터를 유치했다.

국제처 대구DELE센터(daegudele.cu.ac.kr)는 최근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DELE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에서 DELE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은 한국외국어대와 대구가톨릭대 두 곳뿐이다. 올해 첫 DELE 시험일은 5월 19일이고, 7월과 11월을 포함해 연간 3회 실시된다.

DELE 자격증은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수여하는 국제공인 자격증이다. 스페인어 자격시험 중 가장 신뢰할 수 있어 성적표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된다. 이 때문에 많은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DELE 자격증을 채택하고 있다.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A1, A2, B1, B2, C1, C2 등 6개 등급으로 나뉘며, 시험 접수 시 미리 레벨을 정해 응시해야 한다. 시험은 독해, 작문, 청취, 회화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고, 시험 후 통과하거나 통과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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