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원초등학교는 가정에서 학생들이 수거한 폐건전지(4천150개)와 우유팩(38㎏)을 지난 3일 도원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는 학생들이 지난 6개월간 분리 수거한 것으로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바꿔줬다.
도원초는 2015년부터 2년간 대구시교육감 지정 환경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개발(ESD)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성민규 학생(6학년)은 "지난 3월 폭설이 내리는 날씨를 보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나부터라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태식 지도교사는 "폐건전지, 우유팩 교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과서로만 학습하는 ESD 교육이 아닌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실천적 교육이 돼 매우 유익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 운영 중인 미래에너지학교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