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총장 정창주)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졸업생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의 디자인 상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구미대에 따르면 디지털컨텐츠학과(현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를 졸업한 이권(27) 씨가 최근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의 제품디자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일 에센에서 열리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8천여 점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이 씨의 수상작은 '스핀형 헬스바이크' 제품디자인이다. 기존의 전륜 구동방식이 아닌 후륜 구동방식으로, 휠 회전에 의한 진동이 엉덩이로 전달돼 피로도가 낮고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는 2015년 구미대에서 전문학사를 마치고 지도교수 추천으로 산업자원부 공인디자인전문회사인 ㈜케이피디에 입사했다. 이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야간과정으로 3'4학년 전공심화과정인 구미대 디지털컨텐츠학과에 편입해 지난해 2월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상 통보를 받은 그는 6일 자신의 은사인 신주엽 교수를 찾아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디자인의 넓은 세계를 가르쳐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로서 멘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밤늦게까지 컴퓨터실에 혼자 남아 공부하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일과 학업에 노력을 다한 결과가 국제적인 큰 상을 받는 기쁨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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