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의원이 6·13전국동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대구시'경북도당 강당에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권 시장은 1만7천940표로 1위를 기록, 사실상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어 이재만 전 최고위원이 1만853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5천107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천951표를 각각 획득했다.
앞서 열린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8천98표, 여론조사 환산 투표 8천294표, 합산 1만6천392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1만5천28표를 얻은 김광림 후보가 2위를 차지했고 박명재 후보가 3위(1만3천385표), 남유진 후보가 4위(5천537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관위는 남유진 후보가 불공정 경선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일단 후보 확정을 하지 않고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중앙당 공관위 긴급회의를 거쳐 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키로 했다.
한편 공관위는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 7∼8일 일반 국민 3천명 대상 여론조사, 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 절차를 거쳤다. 대구에서는 책임당원 3만8천113명 가운데 1만7천766명(투표율 46.61%)이 투표에 참가했고 경북에서는 책임당원 5만4천288명 가운데 2만5천180명(투표율 46.38%)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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