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 낚시왕 빅5가 있다. 낚시도 그 나름 고수들이 있겠지만 이들 빅5는 낚시를 아는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사들이다. 낚시 경력도 20년은 족히 넘으며, 대어와 사투를 벌인 경험도 갖고 있다. 이들 빅5는 지역 낚시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들이다.
빅5 중 정명화 씨의 초대형 가오리와의 사투는 단연 압권이다. 정 씨는 태국 방파공강에서 400㎏짜리 민물가오리(Giant freshwater stingray)와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결국 물가로 끌고 나오는 데 성공했다. 그는 해외낚시여행 전문탐험가로 EBS1 '성난 물고기'에도 출연했으며, 한국레저낚시방송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현재는 FTV 제작위원 겸 낚시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창수 씨는 고령 출생으로 현재 전국붕어낚시인협회 회장 겸 대구낚시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월간 붕어'에서 낚시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FTV 붕어낚시 월척특급'도 진행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피싱TV'에서 '이창수의 붕어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박무석 씨는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선수위원장을 맡고 있다. FTV '극과극'에 출연했으며, 현 루어맨 대표이자 슈어케치와 하야부사 프로 스태프로도 활약하고 있다.
박재범 씨는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FTV '딥임팩트'를 110회나 진행했으며, ㈜바낙스 프로 스태프로 활약하고 있다. 바다 및 민물낚시 경력 20년 차로 전국 프로 톱10 중 종합성적 5위를 자랑하고 있다.
박원규 씨는 대구경북낚시연합회 부회장이자 환경단체 대구연우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피싱클럽 창립 회장이자 한국제로에프지 고문이기도 하다. 박 씨는 낚시 대중화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낚시는 기다림의 철학이기도 하고, 자연과 함께 사색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라며 "요즘 낚시가 대중화되고, 그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이 많아지는 걸 보고 흐뭇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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