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은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등 대형 법인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일 코스닥시장본부 대구사무소가 지역 법인 95개사(유가증권 31개사, 코스닥 64개사) 결산실적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대구경북 12월 상장법인 2017년 결산실적' 분석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70조6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약 5조원으로 7.88%, 순이익은 약 2조4천억원으로 25.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사무소 측은 "글로벌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철강, 기계, IT업종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업실적 비중이 큰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 지역 상장법인 순이익은 약 8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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