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된 해병대 장교(본지 3월 27일 자 9면 보도)가 수색이 시작된 지 1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 1사단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 남구 동해면 입암리 청룡회관 인근 해안가에서 해병대 군수단 소속 A(41) 소령의 시신이 파도에 떠밀려 온 것을 수색 중이던 군부대가 발견했다. 군은 A소령의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A소령은 지난달 21일 오후 1시 30분쯤 포항 남구 동해면 입암1리 해안가에서 실종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당시 해안가에 A소령이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고, A소령의 혈흔도 차 안에서 나왔다. 차량은 해안가 위쪽 4m 높이 주차장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소령의 유족은 차량이 발견되기 하루 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 군'경 합동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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