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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중 활약에 NC 다이노스 연고지 창원시-대만 타이중시 우호도시협약

왕웨이중. 매일신문DB
왕웨이중. 매일신문DB

프로야구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핵심 투수 왕웨이중이 스포츠 민간대사가 됐다.

NC의 연고지 경남 창원시와 왕웨이중의 출신 학교인 대만체육운동대학이 있는 대만 타이중(臺中)시가 왕웨이중을 매개로 우호도시 협약을 맺는다.

10일 이같이 밝힌 창원시는 11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국제우호도시 협약식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타이중시는 대만 제3의 도시로 인구 274만명에 국제공항과 항구를 갖추고 있다. 창원시는 인구가 105만명 정도다.

한국 프로야구 첫 대만 선수인 왕웨이중은 프로야구 올 시즌부터 NC의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 다승 공동 1위, 평균 자책점 3위의 활약으로 NC 다이노스의 9승 3패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NC의 영입 당시 왕웨이중의 대만 선수 최초 한국 진출 소식에 대만에서도 화제가 됐다. 대만 각 방송사가 왕웨이중 경기 중계권 계약을 원하고 있어 향후 성사될지 주목된다.

왕웨이중은 최연소 외국인 선수 기록도 썼다. 1992년생으로 현재 만으로 25세이다. 미국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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