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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0대 임직원 대상 배우자와 인생설계 강좌

브라보 라이프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포스코 임직원들.
브라보 라이프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포스코 임직원들.

포스코가 임직원의 퇴직 후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브라보 라이프 디자인'(이하 BLD)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교육을 시작했다. 만 50세 이상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BLD 교육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퇴직 후 삶을 적극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포항'광양'서울 등에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700여 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편하고 배우자도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직업형'과 '자산형' 2가지가 마련돼 있으며 희망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우선 직업형은 퇴직 후에도 오랫동안 직업을 가지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재취업, 창업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산형은 은퇴 자산 관리와 여가 등 여유 있는 삶을 돕기 위한 경제'부동산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원하는 임직원들은 자신의 휴무일(하루 8시간)을 이용하면 된다. 집합교육과 사전 e러닝교육이 병행되며 교육 후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은퇴 설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생 후반기 생애를 설계해 볼 수 있었고 재테크, 건강관리, 가족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포항 지역에서는 4월부터 총 6차례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BLD 과정 외에도 정년퇴직 예정 직원을 대상으로 퇴임 이후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과정인 그린 라이프 디자인(GLD) 과정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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