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판로 개척 나선 경북 여성기업인들

40명 싱가포르 방문 활로 모색, 무역관 찾아 수출 노하우 교환…亞 최대 의료박람회 참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여성기업들은 이달 2~5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판로개척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회 제공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여성기업들은 이달 2~5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판로개척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회 제공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진덕수)는 이달 2~5일 여성기업인 40명과 여성기업 해외판로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번 사업은 수출과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인들이 해외시장 동향과 기술을 파악하고, 미래 사업 아이템 발굴 및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싱가포르는 소비재와 유통, 중개무역의 중심지이자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물류'의료'바이오산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여성기업인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협회는 소개했다.

탐방 일정 동안 진덕수 회장과 여성기업인들은 썬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의료박람회인 '2018 MEDLAB 의료박람회'를 참관했다. 기업인들은 박람회에서 해외시장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최첨단 의료 및 시니어산업을 벤치마킹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무역관을 방문, 무역설명회를 통해 싱가포르 수출 성공 및 실패 사례 등 수출 노하우를 나누면서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관한 정보를 얻기도 했다.

이어 싱가포르 한인회를 방문해서는 노종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대한 멘토링과 회원 간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간담회에선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단체 간 공동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여성기업 해외판로개척사업을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여성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2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 설립을 시작으로 1999년 2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전국 지회가 설립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여성의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여성경제인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여성경제인 상호 간 정보교류와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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