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대구시장 출마자 릴레이 인터뷰] ③<끝> 임대윤

"대구공항, 남부권 관문공항화 전기차 카셰어링 시스템 구축"

※임대윤 프로필 만 60세
※임대윤 프로필 만 60세'대구/대륜고'영남대 법대/전)민주당 최고위원'전)문재인대통령후보 대구상임선대위원장'전)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전)대구 동구 민선 2, 3기 동구청장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경선 후보는 "무능력한 시정 책임자는 책임은 고사하고 대구경북(TK) 홀대론만 주장한다"며 "이것은 대구 미래에 대한 외면이고 시민에 대한 모독이자 촛불 민심에 대한 도전"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구원투수 김부겸은 나라를 지키라고 보냈고 임대윤은 대구에 남았다. 대구의 자존심 '진짜 1번, 진짜 시장' 임대윤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시장이 된다면?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일 때 청와대에 같이 근무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는 30년 동지이며, 대선 승리 당시 여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당'정'청 모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제가 대구시장이 돼야 정체된 대구에 혁신이, 메마른 대구경제에 폭포수 같은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 이번 개헌의 중요한 축이 지방분권 강화인데 자유한국당 출신 시장이 된다면 대구는 마지막 소생의 기회마저 놓치게 될 것이다.

-대구 도약 청사진은?

▶대구공항을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 다만 공항 이전에 드는 최소 9조원을 중앙정부 예산이 아닌 대구시 예산으로 충당한다는 주장은 대구시민을 빚쟁이로 만드는 것이다. 군사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은 살려야 한다. 또 10조원 투자 유치로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완성하겠다. 대규모 관광단지도 조성해 일거리와 먹거리를 해결하겠다. 대구를 ▷일자리가 있는 도시 ▷볼거리가 있는 도시 ▷미래형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경제 활성화 방안은?

▶K2 이전과 대구공항 국제화로 국제공항 주변에 대규모 에어시티를 조성하겠다. 물류'컨벤션'관광산업과 항공 관련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정밀기계공업과 연계한 항공부품'정비산업을 발전시키면 새로운 경제혁명이 일어난다. 기존 안경'기능성 섬유'정밀가공산업과 수처리기술 등 물산업에 대한 지원도 배가할 것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청년 상인들을 지원하겠다.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청년기본수당 지급 및 직업훈련과 창업'취업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대구산업선을 건설해 달성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과 2호선 영남대역을 연결시켜 경산'영천을 대구 경제권역에 포함시키겠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발전 방안은?

▶대구 자동차부품산업을 강소기업 연합 협동조합으로 결성하면 완성차 공장 구축으로 10만 개의 일자리와 12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차를 대구시가 구매, 시민 모두가 공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전기차 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카셰어링을 한다면 대구에 제3의 대중교통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칭 물갈등조정특별법을 제정, 취수원 문제를 일단락 짓겠다. 다른 방안으로는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상주 낙단보로 옮기겠다. 낙단보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도 경제적 피해를 보는 주민이 더 적어 보상 문제도 해결하기 편하다.

-대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대구 사람들은 나라 생각에는 늘 1등이다.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가장 먼저 전선으로, 산업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이 대구 사람들이다. 그러나 언제나 1번을 찍어왔던 대구의 자존심은 가짜 1번들과 함께 감방에 갇혀 버렸다. 대통령과 광역시장은 같은 당이어야 그 도시가 산다. 임대윤은 대구를 살릴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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