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함양 지안재의 명물 공경완 씨의 행복한 푸드 트럭 소개

KBS1 '사랑의 가족' 오후 1시

경남 함양 지안재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그곳 정상에서 수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푸드 트럭의 주인 공경완(44) 씨. 그는 경추손상장애인이다. 경완 씨는 20여 년 전 운전을 하다 큰 사고를 당한 뒤 장애인이 됐다. 다리는 완전히 마비된 상태고 팔도 40% 정도밖에 기능을 하지 못한다. 장애를 가진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고민 끝에 푸드 트럭을 생각하게 됐다. 푸드 트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아내는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경완 씨의 모습에 반해 삶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고, 예쁜 딸 다겸(4)이도 낳았다. 경완 씨는 지안재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정성껏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KBS1 TV 사랑의 가족 '아름다운 사람들-행복을 파는 푸드 트럭' 편은 12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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