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청소년, 대학생들이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경상북도와 반크는 공동으로 7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2기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대사 선발 서류전형을 통과한 전국 중'고교생 및 대학생 159명이 참가했으며 비전 선포식,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독도홍보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며 구체적인 활동 요령을 익혔다. 학생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독도와 동해에 대한 표기오류를 제보하고, 이를 고치도록 요청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독도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 ▷수업보고서 제출 ▷홍보 블로그 운영 등 미션을 수행하며 국제사회 속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일본의 영토침탈 야욕을 알리는 활동도 한다.
경북도와 반크는 지난 2012년부터 독도홍보대사 12개 기수를 운영해 교육생 2천702명을 선발해 2천1명을 수료시켰다. 이 중 626명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홍보대사가 되고자 참여한 청소년 159명은 단순히 독도홍보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라나 미래 한국사회를 올바르게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일본은 고교학습 지도요령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명기하도록 하는 등 영토침탈 야욕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반크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수호 의지를 강화하고자 다양한 행사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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