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을 끝낸 가운데 동구청장 공천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은 동구청장 후보로 권기일 전 시의원을 내정했으나 배기철 전 동구 부구청장, 오태동 전 MBC 앵커, 윤형구 전 중구청 국장 등 함께 경쟁한 후보들이 반발, 진통을 겪고 있다.
진원은 예비후보 A씨가 12일 오전 8시 56분에 단체로 발송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한국당 동구청장 후보 선정이 경선으로 확실히 돌아섰다. 중앙당과 홍준표 대표가 움직였다. 경선 발표가 내일(13일)쯤 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자를 보낸 A후보는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서울에서 홍준표 당 대표, 홍문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나 동구 공천 파동을 강력히 건의했더니 홍 대표와 홍 위원장 모두 '동구는 단수후보 내정에 문제가 있다. 관심을 갖겠다'며 경선을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구공관위 측은 후보 개인의 주장일 뿐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상훈 대구 공관위원장은 "이의가 있는 만큼 내일이나 모레쯤 회의는 한번 거쳐보고, 지역구 정종섭 의원에게도 의사를 물어보겠지만 번복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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