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라넷 폐쇄' 경찰 등 80명,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국내 최대 음란 포털 '소라넷'의 해외서버를 폐쇄한 경찰관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한 구로구청 주무관까지 모두 80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가진 뒤 수상자 및 가족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인사혁신처는 ▷사회적 가치 실현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에서 후보자 202명을 추천받고,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80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국민추천 창구를 마련하고, 전자우편'홈페이지 등 온라인 접수를 병행하는 등 수상자 선발과정에 국민이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관련 규정과 소속 기관별 인사 운영상 여건에 따라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1개 이상의 인사상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상식에서 "언론에서는 부패한 공직사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무원들의 모습이 많이 나온다"며 "그럼에도 대한민국이 굳건하게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공무원들의 열정과 헌신임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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