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을 지진 극복의 명소로 만들자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항 재난지역 특별도시재생 전문가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지진 극복,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제목으로 11'15 지진 이후 긴박했던 상황에서 시민을 위해 대처했던 사항과 '포항형 도시재건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현실과 맞지 않아 개선돼야 할 규정과 제도를 날카롭게 건의하며 선진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과 도시 재건으로 포항을 지진 극복의 명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국립방재공원 등 방재 인프라 조성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유치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종합적 마련 등으로 일본의 고베,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넘는 지진 극복의 상징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지진 관련 특별법 제정 및 관련법 개정으로 재난지원금 현실화, 건축물 내진보강 사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민간 공공기능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공용 부분 복구비 지원 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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