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즐기는 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마련된 스마트광통신센터는 대구와 인근 지역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자가통신망을 운영'관리한다. 이곳 복도와 벽면 등 여유 공간에는 시민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됐다.
홍보관은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이곳에는 유치원생 721명이 34차례에 걸쳐 방문한 것을 비롯해 중학교 14곳(335명), 고등학교 9곳(261명) 등 34개 학교 1천310여 명이 홍보관을 체험했다.
다른 지역 행정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시'전라북도, 한국정보화진흥원, 경기도 오산시 등에서 90여 명의 관계자가 이곳을 찾았다.
한편, 대구시는 공공요금을 절감하고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스마트광통신센터에서 관리하는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시내에 설치한 고화질 CCTV와 갖가지 행정정보 처리를 위해 민간사업자로부터 통신회선을 임차해 사용해왔으나 자가통신망 구축을 통해 연간 임차료를 80억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험 예약 및 문의 053)803-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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