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시무시한 PSG, AS모나코 7-1 완파…프랑스 리그앙 조기 우승

압도적인 전력…5경기 남겨두고 통산 7번째 우승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앙 1위 PSG는 1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앙 2위 AS모나코와의 홈 경기에서 무려 7대1 대승을 거둬 28승(3무 2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87점을 기록한 PSG는 2위 AS모나코(70점)를 17점 차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지난 시즌 AS모나코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PSG는 두 시즌 만에 왕좌를 찾으며 프랑스 최고 명문 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아울러 통산 7번째 리그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 PSG의 우승은 예견돼 있었다. PSG는 개막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들여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싹쓸이하며 프랑스 내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마르를 역대 최고액인 2억2천200만 유로(2천923억원)에 영입했고, 킬리앙 음바페 영입에도 1억8천만 유로(2천370억원)를 쏟아내는 등 역대 최고 이적료 상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스쿼드를 완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PSG가 재정 페어플레이(FFP· financial fair play rules)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를 벌이기까지 했다.

PSG는 지난 1일 프랑스 리그컵인 쿠프 드 라 리그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프랑스 축구협회(FA)컵 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준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에만 우승 트로피 3개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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