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소속 김민수 선수와 한 야구팬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15일 열린 경기에서, 김민수 선수는 6회초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한 삼성 팬은 "열심히 하는 것은 알겠지만 병살타는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질타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소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지적이나, 김민수는 이를 의연하게 대처했다.
김민수 선수는 "죄송합니다. 제 위치가 확정된 1군이 아니라서 매 경기마다 정말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합니다만 제 실력이 미숙하여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라며 "팬분께서도 아쉽겠지만 저도 굉장히 안타깝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타석 한타석 더 집중해서 잘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답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도 응원합니다", "인성을 보면 꼭 성공할 거 같다", "이제부터 잘하자" 등 김민수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대 삼성 시즌 3차전에서 삼성은 한화에 4-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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