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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3대 못 간다"는 옛날 한국 얘기, 유럽 금융 명문가 로스차일드 7대째 세습

유럽의 상징적인 금융가문이자 투자은행 '로스차일드'가 7대째 세습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가문 7대손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37)가 아버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75)로부터 은행 회장직을 승계한다는 발표가 로스차일드 그룹으로부터 나왔다.

이로써 7대째 가족경영이 확정된 것이다.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는 로스차일드에 10년 전 합류했다. 그 전에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일했다.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는 상업은행 분야를 총괄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해왔다.

로스차일드는 18세기부터 250여년간 유럽 금융계를 이끌고 있다. 혈통 중심 경영을 내세우면서도 기복 없는 '실력'을 후손들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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