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월 구미 수출 10% 감소

수출도시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이 저조하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구미 지역의 수출액은 21억9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3천600만달러에 비해 10% 감소했다. 지난 2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15.8%나 줄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 누계액 역시 63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3천800만달러에 비해 6%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액도 올 들어 35억8천6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43억3천200만달러에 비해 17% 줄었다. 수출 감소는 전자제품, 광학제품 등의 수출 저조 때문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구미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5%), 광학제품(15%), 플라스틱(6%), 기계류(4%), 섬유류(4%), 화학제품(2%) 등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플라스틱(24%), 섬유류(7%), 화학제품(47%) 등은 증가했지만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제품이 15%, 광학제품 2%, 기계류는 27% 각각 감소했다. 수출 지역은 중국(34%), 미국(19%), 동남아(11%), 유럽(8%), 중남미(6%), 중동(6%), 일본(5%), 홍콩(2%) 등 순이다. 한편 구미시의 올 수출 목표는 300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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