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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리 거머쥔 보니야…삼성, 롯데 3연전서 첫승

1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1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삼성 강민호가 롯데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해 11월 친정팀인 롯데를 떠나 삼성과 4년 8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강민호의 이번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은 FA 이후 첫 만남이다. 강민호는 최근 5경기 17타수 1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상태다. 시즌 전체적으로도 0.222의 낮은 타율을 기록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3전 4기 끝에 드디어 KBO리그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보니야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와의 '탈꼴찌' 싸움 3연전 중 첫 경기를 잡아냈다. 보니야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한국 무대 첫승을 신고했다. 최고 구속 147㎞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제구가 잡힌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11대6으로 이기며 시즌 7승 13패로 9위를 유지했다.

1회를 단 10개의 공으로 처리한 보니야는 2회에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보니야는 3회와 4회에도 실점을 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무실점 행진은 거기까지였다. 5회 채태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이대호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은 것.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보니야는 6회 최충연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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