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경북도 내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 방식을 모두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 기초단체장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현재 민주당 경북도당은 23개 선거구 가운데 단수추천 7곳, 경선 5곳을 결정했다. 공천 신청자가 없는 11곳은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단수추천 지역은 포항시'울릉'청도'성주'칠곡'봉화'울진군이다. 포항 허대만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울릉 박영희 아암건설 회장, 청도 김태율 전 청도군 기획실장, 성주 이강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칠곡 장세호 전 칠곡군수, 봉화 김두성 부경대 교수, 울진 강진철 부산일보 편집부장 등이다.
경주시'구미시'영천시'경산시'영덕군 등 5곳에선 경선이 치러진다. 경주에선 임배근 경주동국대 교수와 정현주 경주시의회 의원이 격돌한다. 구미에선 김철호 구미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장세용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참여한다.
영천에서는 이정훈 전 민주당 19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관리팀장'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최동호 전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이 겨룬다. 경산에선 김찬진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장, 변명규 전국대학교입학관리자협의회장이 맞붙는다.
영덕군수 후보는 김진덕 전 한국콘크리트공업㈜ 대표'류학래 전 영덕농업협동조합장'장성욱 전 문경시 부시장이 참여하는 경선에서 결정된다. 김천시'안동시'영주시'상주시'문경시'예천군'고령군'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양군 등 11개 시'군에는 공천 신청자가 없어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를 영입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천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중앙당 최고위원 회의와 상무위 의결을 거쳐 공천장을 교부한다. 김홍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구미'영천'영덕에서 각각 세 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등 민주당 경선이 전례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급적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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