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갤럭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겠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 '월드컵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던데 월드컵에 출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웃으면서 "예! 월드컵에 출전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동안 월드컵에 나가겠다고 말을 해왔다. 더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나를 매달려고 할거라서 지금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내가 없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은 물론, 그동안 수차례 대표팀 복귀를 시사해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서도 곧바로 LA갤럭시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만큼, 대표팀 복귀를 위한 경기력은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웨덴은 러시아월드컵에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해있다. F조는 피파 랭킹 1위 독일의 독주 아래 멕시코, 스웨덴, 한국이 2위 자리를 두고 피 튀기는 경쟁을 해야 하는 '죽음의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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