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의당, 대구 빠진 6개 광역단체장 후보 발표

경북도지사 후보에 박창호 확정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의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의당은 최근 민주평화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꾸려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올린 여세를 몰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둘 각오다. 하지만 대구는 후보를 배출하지 못해 지지자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의당은 경북을 비롯해 부산'광주'인천'경기'전북 등 6개 광역단체에 예비후보 각 1명씩 을 등록했다. 이들은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박창호 포항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부산시장 선거에는 박주미 부산시당위원장이 나선다. 광주시장 후보는 나경채 광주시당 대변인, 인천시장 후보는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이홍우 노동복지나눔센터 이사장,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권태홍 전북도당위원장이 도전한다. 서울과 대전에서는 후보 경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정의당 대구시당은 22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서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활동에 돌입한다. 출정식은 지방선거에 나설 정의당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과 정책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이어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출발, 청라언덕 99계단까지 이어지는 3.1 만세길을 따라 걸으며 정책 캠페인을 펼친다.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정의당에서 지방선거에 나설 검증된 후보들을 대구시민에게 자신 있게 소개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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