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지사 선거 文대통령 대선 홍보팀 동원

오중기 민주당 후보 전격 영입, 정책쇼핑몰 '오중기 1번가' 개편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던 홍보팀을 영입,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선다. 당시 문 대통령 홍보팀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호평받았던 만큼 경북도지사 선거 판도가 변할지 주목된다.

오 후보는 최근 정책쇼핑몰 '오중기 1번가'를 새롭게 꾸몄다. 지난 대선 홍보팀이 대선 당시 '문재인 1번가'보다 쉽고 빠르게 도민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게끔 보완했다. '오중기 1번가'는 홈페이지 기능과 쇼핑몰 기능을 묶어 기획한 것으로 ▷후보에 대한 스토리텔링 ▷지역 비전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 ▷핵심 공약 홍보 등을 다채롭게 엮어냈다.

또 분야별 지역별 정책을 설명하면서 도민과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고, 오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도민들이 제안한 정책은 서울 정책팀과 오 후보 캠프가 함께 선호도 조사를 벌인 뒤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진 가능성도 검증한다. 오 후보는 조만간 '오중기 1번가' 2차 오픈식을 열고 SNS 참여 확산'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오 후보는 "세부 공약과 발표된 정책들은 이미 중앙당과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다고 보면 된다"며 "새로운 경북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보여줄 작정"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도지사 선거보다는 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영입을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소비했는데 홍보팀 영입, 정책팀 강화를 계기로 도지사 선거 준비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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