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참외전국마라톤] 10km코스 남자 우승 강병성 씨…여자 우승 윤순남 씨

◇10㎞ 남자부 우승 강병성 씨 "작년에 이어 우승, 내년 대회 기다려져"

창원명마클럽 강병성(43) 씨가 37분20초로 10㎞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10㎞에 출전해 2연패를 달성했다. 강 씨는 10년 전 마라톤에 입문해 각종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와 하프코스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라토너이다.

강 씨는 "지난해와 코스가 바뀌어서 초반 레이스가 다소 힘들어 지난 대회보다 기록은 조금 뒤졌다"며 "그렇지만 날씨도 좋고 가족들과 여행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참외가 맛있어 내년에도 꼭 이 대회에 참가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벌써부터 내년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10㎞ 여자부 우승 윤순남 씨 "언덕 많아 힘들었지만, 코스가 좋네요"

의정부달리마클럽 윤순남(54) 씨가 43분39초로 10㎞ 여자부에서 1위로 골인 지점을 통과했다. 윤 씨는 6년 전 건강 때문에 취미 삼아 시작한 마라톤을 통해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이제는 생활화됐다고 했다.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유명인이며, 풀코스만 40회 이상 뛰었다.

그는 "곳곳에 언덕이 있어 힘들기도 했지만 코스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상당히 힘든 코스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쉽게 공략할 수 있었다"면서 "별고을운동장이 예쁘고 성주군민들도 너무 친절해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 성주대회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빠지지 않고 참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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