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가산면에서 농사를 짓는 장성욱(28) 씨가 경북농협이 지원하는 청년 창업농 금융지원 상품 지원 대상자가 됐다. 장 씨는 가산면에서 벼 4천960여㎡(1천500평), 고추 660여㎡(200평), 콩 660여㎡(200평) 등을 재배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은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협 상호금융이 출시한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 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에 20일 칠곡군 가산농협(조합장 장재호)에서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도내 청년 창업농인 장 씨를 초청해 가입 기념행사를 했다.
이 통장은 농'축산업과 관련해 청년 창업농(정부와 농협이 지정)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사업 자금을 예치하면 최고 2% 금리 우대를 받고, 다양한 금융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받는다. 영농자금대출 서비스를 통해서는 최대 2%의 금리를 할인 받아 창업 준비를 위한 사업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성욱 씨는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이 농업 자금을 운영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앞으로도 농협에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지원책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영현 본부장은 "많은 청년 농업인이 영농 정착을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 부족을 꼽았다. 청년농업희망종합통장은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농'축산업의 성장 주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발한 상품이다"면서 "앞으로도 경북농협은 청년 농업인이 지역에서 잘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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