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 숨길 수 없는 사랑으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SBS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연출 오세강 극본 윤영미)에서 '송우진'으로 분해 열연 중인 류수영이 이중생활을 마치고 다시 평범한 주부로 돌아간 언니 차선희(이다해 분)에게 본능적인 이끌림을 느끼며 동요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지난 방송에서 의식을 회복한 동생 차도희(이다해 분)가 본격적으로 컴백하며 저돌적인 도희에 의해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 초고속으로 상견례를 마치고, 드레스를 맞추는 등 약혼식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폭풍전야 같은 불안함과 평온함을 전달했다.
하지만 가속도가 붙은 도희와의 관계에도 송우진은 행복함보다 패닉에 빠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당당하고 저돌적인 도희에게 오히려 낯선 어색함을 느끼고, 착하고 소극적인 언니 선희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자신을 탓하며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불러 일으킨 것.
특히 극 말미에는 약혼식장 앞에 서 있는 선희를 발견하고, 식장으로 자신을 이끄는 도희의 손을 놓아버리는 등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혼란스러움이 극에 달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 시켰다.
뿐만 아니라 친부모님의 죽음과 관련해 우진이 비혼주의를 고집한 이유와 더불어 선희를 사랑하게 된 이유가 새롭게 밝혀져 마음이 먼저 알아보는 일편단심 사랑에 이유를 덧붙이며 그가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진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류수영의 일편단심 사랑은 토요일 저녁 8시 55분 SBS '착한마녀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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