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은 의료사고의 생생한 흔적이 남겨진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23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방종 제거 수술 후 부작용이 일어나 살이 패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한예슬 의료사고에 이지현 교수가 과실을 인정했다.
지난 21일 이지현 교수는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수술 집도 과정과 수술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4월 2일 수술했는데, 1주일 전에 처음 찾아왔다. 수술 부위에 상처가 날 수 있어서 성형외과에 문의를 해보고 오라고 했는데, 다음에 다시 수술하러 오셨다"고 말했다.
"지방종이 위치한 부위에 바로 수술할 경우 종양 제거 수술이 더 쉽지만, 환자가 배우이기 때문에 상처를 가릴 수 있는 위치에 수술을 했다. 그 과정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부에 구멍이 생긴 채로 지방종을 제거하게 된 것. 지방종에 붙은 채로 떨어진 피부는 다시 떼어서 봉합하는 수술을 거쳤고, 그러면서 다른 신체 부위나 사체의 조직을 이식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수술이 끝나자마자 보호자 분에게 '제가 수술을 하다가 피부를 손상시켰다. 그래서 떨어진 피부를 다시 봉합했기 때문에 앞으로 상처가 날 수 있다. 제가 실수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수술 당일 날 그렇게 얘기했고 그 다음 날 사진도 찍어줬고, 우리가 과실을 인정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현 교수는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 그런 배우에게 이런 손상을 준 것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또 한예슬 씨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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