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의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가 23일 확정됐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권영진 자유한국당,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가 나선다.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오중기 민주당, 이철우 한국당, 권오을 바른미래당, 박창호 정의당 후보의 출마가 확정됐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며 사자후를 토했다.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지금처럼 대구가 절체절명인 상황에선 대통령-행정안전부장관-대구시장-대구시민이 한 팀으로 꾸려져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구가 주도적으로 혁신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부족한 저를 대구시장 후보로 선택해주셨고 이 선택은 대구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 것"이라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보수를 지켜내겠다"고 재선 의지를 다졌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를 바꾸는 핵심은 대구시장을 바꾸는 일"이라며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대구의 올바른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대로 도민들과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획기적인 청년창업 창구를 만들어 인구 소멸에 대비하는 한편 신경북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보수 교체와 도정 혁명을 이뤄야 한다.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사람에게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얘기했다. 정의당의 가치에 흠뻑 빠져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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