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날의 유혹, 떠나자 경북으로…28일부터 봄 여행 주간 행사

걷기·가훈 써주기·공연 등 23개 시·군 다채로운 행사

지난해 가을 여행주간 진행된 성주군 한개마을 별빛동행 행사 모습. 경북도 제공
지난해 가을 여행주간 진행된 성주군 한개마을 별빛동행 행사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23개 시'군이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북만의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

먼저 경주에서는 30일 오후 7시 보문호반 달빛 걷기(7㎞) 행사가 열려 봄 내음을 맡으며 아름다운 보문호반길을 즐길 수 있다. 걷기 구간에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참가자는 흥미로운 미션을 해결하며 재미를 느끼게 된다. 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어 선물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103곳 사찰에서는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데 경북에서는 불국사와 보경사 등 13개 사찰이 참여한다.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사월 초파일 하루만 산문을 개방하던 문경 희양사 봉암사는 이달 29, 30일(오전 9시 30분'오전 11시) 임시 순례 탐방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어린이날에는 경주 보문호반광장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즉석 사진 찍기, 마술공연까지 준비돼 있어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안동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유교랜드는 다음 달 5~7일 캘리그래피로 가훈 써주기 행사를 한다. 5월 한 달간 방문객 대상 가훈 자랑 이벤트로 할 계획이다. 온뜨레피움은 어린이날에 어린이 관람객 대상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하고, 어버이날은 경로우대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한다.

◆축제와 할인으로 즐기는 경북

봄 여행주간 16개 시'군에서 행사와 축제 32개가 펼쳐진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대표적이며 이 밖에도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경북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 도심 문화공연과 농촌체험마을 크루즈 및 관광 체험 시설, 덕구온천 스파월드, 금오랜드, 경주 동궁원 등 유원시설이 할인 가격을 받는다.

힐튼호텔과 호텔현대 등 숙박시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등 음식점과 카페를 포함해 170여 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꽃보다 이벤트' 경북 관광 프로모션

이 기간 보문과 안동관광단지 입주 업체 3곳을 이용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교환처(경북관광홍보관, 유교랜드)에서 첨성대 머그컵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보문과 안동관광단지에서 숙박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은 기념품으로 향낭을 받을 수 있다.

K-트래블버스(서울~경북 외국인 버스여행 상품)는 여행주간을 맞아 5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한다. 상품 구매자 40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스 이용 희망자는 K-트래블버스 홈페이지(http://www.k-travelbus.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가을 여행 주간에 많은 분이 경북을 찾아 감사했다. 이번 봄 여행 주간에도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경북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봄 여행 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와 각 시'군, 봄 여행 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 경북나드리 홈페이지(tour.gb.go.kr), 경상북도관광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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