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베트남 최고의 주부 미인들 대구 온다

미세스 글로벌 미인대회 결선, 지역 화장품 제조회사가 유치

베트남 최고의 기혼 미인을 뽑는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5세 이상 베트남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미세스 베트남 글로벌 2018 미인대회 결선행사'(Mrs. Vietnam Global 2018 Beauty Pageant)가 28일 오후 7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총 40명의 베트남 기혼 여성들이 참가하며 최종 5명의 미인이 선정된다.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붐에 따라 주최 측이 결선 개최장소를 한국으로 정했는데, 지역 한 화장품 제조회사의 노력으로 대구가 최종 낙점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대구의 우수한 의료관광으로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40명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행사 전날인 27일에 시내 의료관광 체험이라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구가 자랑하는 미용'성형'건강검진 등의 뷰티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통해 베트남에 대구의 의료관광을 적극 알리겠다는 것이 취지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 한류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에서 열리는 베트남 미인대회가 향후 베트남에 대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의 의료, 관광,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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