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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진기주, 한재이 役 인터뷰 공개 "너무 행복해"

사진. 이리와 안아줘
사진. 이리와 안아줘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가 반전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행복함과 신선한 스토리의 드라마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리와 안아줘'의 현재의 한재이(어린시절 극중이름 길낙원) 역할을 맡은 진기주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낙원과 재이의 상황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많이 와 닿았다.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을 연기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는 5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청) 측은 24일 진기주의 캐릭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네이버TV(http://tv.naver.com/v/3094103)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또 남녀 주인공의 설레는 로맨스는 물론, 불가항력적인 사건들 속에서도 살아남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드라마 '미스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진기주는 극 중 채도진(어린시절 극중이름 윤나무) 역할을 맡은 장기용과 호흡을 맞춰 첫사랑의 아련함을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진기주는 어린시절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에게 부모를 잃은 아픔을 딛고 당차고 명랑하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배우이자 사랑스러운 들장미 캐릭터 한재이 역할을 맡았다.

진기주는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낙원과 재이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시청자들이 '정말 낙원이 같다. 재이 같다'고 느낄 수 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때는 무슨 내용일지 가늠이 안됐는데 대본을 읽다 보니 제목의 이유를 알겠더라. 정말 안아주고 싶은 드라마다"라고 강조해 드라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남주인공 장기용에 대해서는 "처음 봤을 때 나무다! 도진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면서 "너무 나무바라기 같지만 '낙원이의 나무'에 가장 큰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진기주는 "'이리와 안아줘'는 한 마디로 '봄비 같은 드라마다"고 일축했다.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아주 좋은 날씨에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가 생각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진기주는 "길낙원의 중학생 시절부터 28세 성인이 될 때까지 그 친구의 인생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면서 "제가 낙원이를 응원하며 연기하듯, 시청자 여러분도 낙원이를 응원하며 시청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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