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갑질 '이명희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이번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이사장의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제보자에 따르면 2014년 촬영된 이 영상은 한진그룹 계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증축 공사현장 모습이다.
영상 속 한 여성이 매우 화가 난 듯 공사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
여성은 안전모를 쓴 여직원을 향해 거친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내지른다. 급기야 분을 삭이지 못하고 직원의 팔을 잡아채고 등을 거칠게 떠미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취한다.
직원은 위협을 느낀 듯 현장을 피하고 이에 여성은 옆에서 말리던 직원에 거세게 화풀이 한다. 직원이 들고 있던 서류뭉치를 빼앗고 바닥에 내팽겨 치기도 한다.
해당 영상 속 여성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 로 추정되는 상황. 복수의 대한항공 직원은 해당 영상 속 여성이 이 씨와 동일인물 이라 답했다. 대한항공 측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땅콩회항' '물벼락 갑질'에 이어 공개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은 이밖에도 대한항공 직원들이 개설한 익명의 채팅방에서 계속해서 제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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