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서장 박만우)는 23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은 KB국민은행 내당동지점 직원 황모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황 계장은 이달16일 은행을 찾아온 40대 여성 A씨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1천600만원을 인출하려하자 입금된지 얼마 안 된 금액을 바로 출금하는 것이 의심스러워 지급을 중단시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농협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거래실적 상향이 필요하다. 은행을 방문해 계좌로 입금한 현금을 찾아 농협 법무팀에 전달하라"는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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