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5, 6일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 등 도심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일부 이면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을 제한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행사장 주변도로는 3단계로 교통관리 구역(통제선'근접우회선'광역우회선)을 설정한다. 구역에 따라 통제된 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사전에 우회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통제선은 전면통제, 부분통제, 탄력운영 등 3단계로 구분된다. 행사장이 마련된 국채보상로 1.6㎞ 구간은 전면통제하고, 공평로 1.1㎞ 구간에서는 진입은 차단하고 진출만 가능하도록 부분통제할 계획이다. 태평네거리~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계산오거리 구간 내 이면도로에서는 교통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중점관리 교차로 등 주요 관리지점 51곳에는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990여 명을 배치해 교통질서 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자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평일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축제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 31대를 평소보다 30분 더 연장운행(막차 오후 11시 30분·도심 통과 기준)한다.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줄이고, 중앙로역 등 행사장 주변 역사에는 질서유지요원 45명을 배치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교통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21개 노선 383대는 주변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또 시내버스 정류소 1천520곳과 도시철도 역사 91곳에 안내문을 붙여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골목마다 현수막 295개와 가로배너 400개, 사전우회 및 회전규제 입간판 250개를 설치하는 등 당일 벌어질 혼란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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