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유산도시기구 홈피에 한국어 버전 신설

공식 언어로 지정 안건,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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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코토르에서 (지난달 24~26일) 열린 \'제45차 OWHC 정기 이사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이 신설된다.

몬테네그로 코토르에서 (지난달 24~26일)열린 '제45차 OWHC 정기 이사회'에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 이어 OWHC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을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기 이사회에는 의장도시인 캐나다 퀘벡시를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8개 이사도시와 OWHC 관계자 52명이 참석했다.

시는 또 국내 회원 도시와 시민이 세계유산도시기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기 이사회에 한국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경주는 신라 천년 고도로 석굴암'불국사지구와 경주 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3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 연합체로 캐나다 퀘벡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정부기구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OWHC 세계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이사도시로 선출됐다.

경주시 대표로 이사회에 참석한 강철구 부시장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가 사용되는 일은 높아진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OWHC 회원도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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