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의 방일(訪日)은 6년 반 만이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중 3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 자국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한반도 문제에 관한 협상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일 기간 중 이 부분에 대한 두 나라의 의구심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두 나라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30여 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유엔이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함께해 확인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과정에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이를 수락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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