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8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문양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학력, 연령, 성별, 지역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올해로 20회째인 '경상북도 전통문양 디자인 공모전'은 전통문양을 소재로 독창적이면서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디자인을 찾는다. 유교'신라'가야의 전설, 설화, 인물 등 도내 3대 문화권을 대표할 디자인이나 그 외 경북도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은 공예, 패션, 섬유, 인테리어, 공공 디자인 등의 상품으로 개발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올해 14회째인 '경상북도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은 경북도 23개 시'군 축제, 이벤트, 특산물, 관광지, 문화재 등을 소재로 만든 참신한 캐릭터 디자인을 모집한다. 선정된 디자인은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및 문화상품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제16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 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거나 경북의 문화자원(전설,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하고 극영화,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수 있는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한다. 다만, 실제 영화 또는 드라마 제작 시 주 촬영을 경북도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경북도는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 디자인으로 채택되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전통문양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은 6월 1일까지,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 참가신청서와 기타 제출서류 작성 요령, 자세한 응모 방법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gculture.or.kr)에서 볼 수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디자인은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이 많이 발굴돼 지역 문화를 알리고,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와 상품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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