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는 7월 초 도청 신도시로 이전하는 경북경찰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1일 경북경찰청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 청사를 개청하는 데 본청 차원에서 낡은 물품 등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전에 따른 직원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거 지원은 예산의 문제인데 경찰청 전체 관사 임차 예산이 30억원이 조금 안 되는데 경북에만 7억1천만원을 배정해 놓았다"면서 "신청사에서 3㎞가량 떨어진 예천에 5층짜리 관사 40실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데 27억3천만원 정도 든다. 기획재정부를 통해 예산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시절 KBS 정연주 사장 해임 반대시위 참가자를 경찰이 과잉진압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 청장은 "끝까지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사회장이 무너지기 직전이었고 시설보호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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