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헌(63) 전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가 서울신문 새 사장에 선임됐다.
서울신문사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광헌 사장은 1988년 한겨레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부국장, 총괄전무 등을 지냈다.
고광헌 사장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같은 해에 한겨레에 입사했다. 한겨레의 1988년 창간 때다. 이런 점 등을 포함해 고광헌 사장이 서울신문 사장 서류 접수 마감 직전 응모하면서 서울신문 사장 선임 과정에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신문 노조도 관련 비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고광헌 사장은 YTN 사장 공모에 응모했다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신문사는 부사장에 안용수 전 서울신문 CFO를, 이사에 강동형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과 박홍기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감사에 안진걸 성공회대 외래교수를 각각 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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