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의 아이콘과 다름없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시즌 혜성처럼 떠오른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그것도 유럽 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단판 승부에서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양분해 온 발롱도르 경쟁에 살라가 비집고 들어온 가운데 이 결승전 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소속팀 리버풀은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대4로 졌으나 1차전과 합계 7대6으로 앞섰다. 이로써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1차전에서 2골 2도움으로 리버풀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운 살라는 올 시즌 유럽 축구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선수다. AS로마에서 뛰다 리버풀에 합류한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뜨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0골을 꽂는 등 총 43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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