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으로 그린 소리, 소리를 본다展'이 7일(월)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열린다.
록그룹 백두산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최소리 작가의 작품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며 타악으로 만든 'Seeing sound' 연작이 전시된다. 그렸다기보다 두드리고 긁어 만든 소리의 흔적이다. 음악으로 전달되던 소리가 동판과 알루미늄판 등에 옮겨진 셈이다.
전시 작품들은 '도전'의 연속이다. 청각을 시각으로 전환해 애초의 감성까지 전달하려는 시도여서다. 회화적 색채의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채로운 형태의 작품이 탄생한 이유다. 관람료 없음.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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