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인도네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3천만달러에 가까운 수출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물리아호텔 컨벤션홀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천947만달러의 수출계약과 상담성과를 거뒀으며, 한'인도네시아 경제교류회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새롭게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경북도 중소기업은 섬유기계, 화장품, 자동차부품, 방산제품, 농기계부품, 식품, 담수화기계 및 자동문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 업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상담을 통해 총상담 80건을 진행했고 수출상담 2천7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산에 있는 섬유기계 제조업체인 ㈜이화SRC 손종규 대표는 현지 바이어와 247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한'인도네시아 경제인교류회에는 김창범 대사, 김관용 도지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 삼성, 포스코 법인장, 지역 중소기업의 진출법인장을 비롯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토마스 트리카쉬 롬봉 투자조정청장, 무하마드 미스바꾼 국회의원, 토노 수랏만 체육회장, 국회 및 체육회, 경제 관련 인사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교류회에서는 안선근 UIN대학교 박사를 경상북도 경제정책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그동안 안 박사는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와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교민사회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어 한'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인기업의 분쟁이 있을 때마다 기업을 방문, 어려움을 해결해 온 안선근 박사의 역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역기업을 넘어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주요 거점국가와 각종 경제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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